매일성경 3분 묵상

[느헤미야] 2025. 11. 28 금요일 느 8:1-18 말씀 앞에서 울고 기뻐하는 백성들
2025-11-29 11:43:33
오잉꿍또꿍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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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1월 28일 금요일
 본문: 느 8:1-18
 제목: 말씀 앞에서 울고 기뻐는 백성들
 [말씀 없는 인생은 나침반 없는 항해와 같습니다]

성벽 공사가 완료된 후, 이스라엘 자손은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간청합니다. 에스라가 새벽부터 정오까지 말씀을 낭독하고 레위 사람들이 이를 해석하여 깨닫게 하자, 백성들은 말씀의 거울 앞에 자신들의 죄를 발견하고 통곡합니다. 그 슬픔은 곧 회복의 기쁨으로 변합니다.

1. 낭독: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여 적극적으로 말씀을 듣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수문 앞 광장에 일제히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먼저 요청합니다. 이것은 지도자의 지시를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향한 갈망에서 백성이 자발적으로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에스라가 말씀을 낭독하고 레위 사람들이 그 뜻을 해석하여 설명해주자, 백성들은 비로소 말씀의 의미를 ‘밝히 알게’ 되었습니다. 참된 부흥은 말씀을 사모하여 모이는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2. 통곡: 자신들의 삶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함을 회개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율법의 말씀을 듣고 그 뜻을 깨달은 백성들은 지난날 자신들의 죄와 불순종을 자각하며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기 시작합니다. 말씀이 그들의 심령을 찌른 것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와 에스라는 "오늘은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라"고 권면하며,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임을 선포합니다. 이에 백성들은 슬픔을 거두고 큰 기쁨의 축제를 벌입니다. 그들이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읽어 들려준 말씀을 ‘밝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를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를 통한 기쁨으로 이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된 말씀의 능력은 회개로 끝나지 않고 회개 이후에 은혜의 기쁨입니다

3. 순종: 말씀을 들은 백성들은 깨달은 말씀대로 순종합니다.
이튿날 족장들이 말씀을 더 깊이 알기 위해 모였다가 초막절에 대한 규례를 발견합니다. 그들은 단지 아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즉시 산으로 가서 나뭇가지를 가져와 지붕 위와 뜰에 초막을 짓고, 여호수아 시대 이후로 가장 큰 기쁨으로 절기를 지킵니다. 그들은 여호수아 이래로 이렇게 초막절을 지킨적이 없을 정도로 율법의 요구에 충실했습니다. 신앙은 말씀을 듣고 감동하는 자리에서 멈춰서는 안됩니다. 순종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순종이 있는 곳에 큰 기쁨 또한 임하게 됩니다.

우리도 삶의 참 의미를 알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그러려면 말씀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수문 앞 광장에서 말씀을 펼쳤을 때 비로소 자신들의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고 통곡하며 회복되었던 것처럼, 말씀이 없는 인생은 나침반 없는 항해와 같습니다. 우리 인생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비로소 내가 가야 할 길과 살아야 할 이유를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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