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9월 14일 주일
본문: 습 3:9-20
제목: 남은 자를 새롭게 회복하시는 하나님
[모든 수치를 영광스러운 찬송으로 바꾸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 속에서도 겸손히 남은 자를 불러 모으시고, 그들을 정결하게 하시며 친히 함께 거하십니다. 그리하여 모든 두려움을 기쁨으로 바꾸시고, 과거의 수치를 영광의 칭찬과 명성으로 완전히 회복시키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남은 자의 소망이며,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의 노래입니다
1. 하나님은 남은 자의 삶을 정결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시어, 그들이 다 함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마음으로 섬기게 하십니다. 여기서 '깨끗해진 입술'은 단순히 바른말을 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참되게 예배하는 존재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바벨탑 사건에서 교만한 인류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온 땅에 흩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저 멀리 구스 강 건너편까지 흩어진 자들까지 불러 모으시고,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예언은 오순절 성령 강림 때 각 나라 말로 하나님의 큰 일을 선포하는 사건에서 성취되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도 선교를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은 남은 자에게 기쁨과 찬송을 회복하게 하십니다
스바냐는 시온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을 기쁨과 사랑으로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곤고와 가난 가운데서도 정직하게 행하며 살아온 남은 자들이 다시는 두려워하지 않도록 그들과 함께하시며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그 날에는 구원과 회복의 기쁨이 넘칠 것이며, 이는 하나님의 기쁨에서 흘러나온 넘치는 기쁨입니다.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기쁨으로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은 남은 자를 모으시고 영광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라를 잃고 흩어져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지 못했던 백성의 슬픔과 수치를 먼저 제거하십니다. 이어서 그들을 억압하던 모든 대적을 심판하시고, 가장 연약한 이들을 구원하여 다시 모으십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모든 나라 앞에서 그들의 수치를 영광으로 바꾸시고, 회복된 백성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의 부끄러움이 아니라 세상의 부러움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남은 자를 찾아내어, 그들을 새롭게 하시고 마침내 모든 수치를 영광스러운 찬송으로 바꾸시는 신실하고 전능하신 구원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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