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6년 10월 11일 주일
본문: 삿 20:8∼28
제목: 섣부른 전쟁, 참담한 패배 [하나님이 전쟁을 허락하셨음에도 참패한 이유?]
이스라엘은 분노와 복수심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을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군사를 모집해서 베냐민 지파를 공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스라엘 총회는 불량배들의 징계를 요구하지만 베냐민 지파는 이를 거부합니다. 이스라엘 연합군은 숫적으로 우세했지만 연이어 패배했습니다.
1. 결의: 보고를 받은 이스라엘 총회는 기브아를 심판하기로 결정합니다.
레위인의 허위 증언을 들은 이스라엘은 레위인의 발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두세 증인을 세워야 하는 재판의 원칙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께 묻지도 않았습니다. 자기 반성없는 일방적인 레위인의 허위 주장에 아무 문제제기도 없이 감정적으로 처리하고 말았습니다.기브아를 심판하기로 섣불리 결정하고 말았습니다.
2. 거부: 이스라엘은 베냐민 지파에게 기브아의 징계를 요구하지만 거부당합니다.
이스라엘 총회는 베냐민 지파에게 악행을 저지른 기브아 불량배들의 징계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베냐민 지파는 악행에 대한 징계를 자신들의 겁박으로 여겨 이스라엘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오히려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과 맞서 싸우기 위해 군사를 모집했습니다. 그들에게는 물매로 돌을 던질수 있는 전쟁의 능한 칠백명의 왼손잡이 장수들과 2만6천명의 무장된 군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냐민 지파는 원칙도 명분도 없이 자기 지파의 이익을 지키려고 무모한 싸움을 감행하였습니다. 모두 자기 입장만 주장하다가 파멸하는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3. 패배: 이스라엘은 연이은 패배로 벧엘에서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은 “누가 먼저 올라가 싸우리이까”(18절) 라고 형식적으로 하나님께 묻습니다. 이는 이미 싸우기로 작정하고 하나님의 지시를 부분적으로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베냐민과의 전쟁을 허락하지만 승리를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연합군은 압도적인 숫적 우위에도 두 번의 패배로 4만명의 군사가 죽고 참패합니다. 그제야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고 금식하며 회개합니다. 제멋대로 전쟁을 시작한 그들이 “베냐민 지파와 싸우는게 옳습니까?” 하는 자기 소견을 꺽는 포기의 기도를 드리자 하나님이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믿는 성도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묻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정당함과 명분을 내세워 하나님의 뜻을 왜곡해서는 안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뜻을 바르게 듣고 바르게 깨닫고 바르게 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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