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역대하] 2025. 10. 25 토요일 대하 32:24-33 성공 후에 찾아온 위기, 교만과 회개
2025-10-24 22:02:55
오잉꿍또꿍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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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0월 25일 토요일
 본문: 대하 32:24∼33
 제목: 성공 후에 찾아온 위기, 교만과 회개
 [하나님 앞에서 우리 마음을 겸손하게 지켜야 합니다]

다윗 이후 최고의 성군으로 불리며,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앗수르 대군을 물리치는 위대한 승리를 경험했던 히스기야. 그러나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는 성공 뒤에 찾아온 교만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교만하여 죽을 병에 걸리자, 교만을 뉘우칩니다. 하나님은 그를 향한 심판을 내리지 않으십니다. 

1. 은혜를 잊은 교만: 가장 큰 성공이 가장 큰 위기를 낳았습니다.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렸을 때 눈물로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시는 기적을 베푸셨습니다(24절). 그러나 가장 큰 은혜를 받은 순간, 그의 마음에는 감사가 아닌 교만이 싹텄습니다(25절). 앗수르의 군대보다, 죽음의 질병보다 더 무서운 위기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공로인 양 착각하는 교만한 마음이었습니다. 결국 이 교만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그와 온 유다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2. 진노를 돌이킨 겸손: 회개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히스기야는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렸습니다..(26절)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지만, 겸손히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돌이키는 자에게는 넘치는 긍휼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해진 히스기야에게 이전보다 더 큰 부와 영광을 허락하셨고,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게 하셨습니다(27-30절).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존중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힘을 다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존중하시고 존귀하게 여겨주십니다.

3. 마음의 중심을 드러낸 시험: 하나님은 우리의 본심을 감찰하십니다.
모든 것이 회복되고 형통할 때, 히스기야에게 마지막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여" 잠시 그를 떠나 시험하셨습니다(31절). 이는 하나님이 히스기야의 마음을 몰라서가 아니라, 히스기야 스스로 자신의 연약한 본심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바벨론 사신들이 방문했을 때, 그는 이 모든 부와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드러내기보다, 마치 자신의 능력으로 이룬 것처럼 군기고와 보물창고를 과시했습니다(왕하 20:13). 겸손한 회개를 통해 용서받았음에도, 그의 마음 깊은 곳에 여전히 교만의 뿌리가 남아 있었음이 드러난 순간입니다. 그의 연약한 본심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선행을 역사에 기록하게 하셨고 다윗 자손의 묘실 중 가장 높은 곳에 장사되는 영예를 허락하셨습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믿음으로 살려고 몸부림쳐도 늘 넘어질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언제든 교만에 빠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 마음을 겸손하게 지켜야 합니다(잠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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