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6년 4월 20일 월요일
본문: 창 27:30∼40
제목: 에서의 통곡과 분노
[장자의 명분을 잃은 에서에게 주어진 복은?]
에서는 뒤늦게 아버지 이삭에게 줄 별미를 준비하여 찾아오지만, 이미 장자의 복은 야곱에게 돌아간 후였습니다. 이삭은 장자의 복을 잃은 에서에게 그의 장래를 말해줍니다.
1.주권: 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복을 상실했습니다.
에서는 자신에게 장자의 복이 주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장자의 축복이 자신이 아니라 동생 야곱에게 주어진 사실을 나중에 알고 분노합니다. 맏 아들 에서라고 육신의 출생에 따라 장자의 축복이 자동적으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복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시기” 때문입니다.(고전1:29) 하나님의 나라는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에 된 자가 먼저 될 자가 많기 때문입니다.(마19:30)
2. 회개없는 눈물 : 에서는 자신의 복이 빼앗긴 것을 알고 통곡합니다.
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통곡했지만 그것은 회개의 눈물이 아니라 분노의 눈물이고 원망의 눈물이었습니다.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아버지 복을 빼앗겼다며 야곱을 원망하지만, 그러나 장자의 권리를 하찮게 여긴 자신의 과오에 대한 반성은 없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장자의 신분을 가볍게 여긴 에서를 성경은 본능적 욕구에만 충실한 “망령된 자” 라고 말씀합니다.(히12:17) 우리는 본능적 욕구보다 주어진 하나님 자녀로서 신분과 사명에 충실합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 또한 눈물 흘리며 통곡할 것입니다.
3. 운명 : 에서에게 주어진 이삭의 축복는 암담했습니다.
이삭이 에서에게 빌어준 축복은 저주에 가까운 미래였습니다. 그가 살 땅은 척박하고 그의 삶은 전쟁과 폭력이 끊이지 않을 것이며, 동생 야곱을 섬길 것입니다. 훗날 에서가 자신의 목의 멍에를 떨쳐버릴 날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정하신 미래는 닫혀있는 것이 아니라 열려있습니다. 우리의 행위를 따라 축복의 약속도 저주가 될 수 있고, 저주에 가까운 미래도 멍에를 끊고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에서의 통곡 역시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우리가 받은 큰 구원의 복을 귀히 여기고 합당한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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