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11월 1일 토요일
본문: 에스라 1:1∼11
제목: 약속의 말씀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역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과거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약속하신 말씀(렘 25:11-12, 29:10)을 70년이 지난 후 어떻게 신실하게 성취하시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주권적인 능력으로 이방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흩어졌던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시며, 무너졌던 예배의 회복까지 세밀하게 준비하십니다.
1. 감동: 하나님은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켜 백성의 귀환을 허락게 하십니다
고레스는 온 나라에 조서를 내려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 도와 은과 금,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예물을 삼아 성전 건축을 도우라고 명합니다. 고레스는 자신의 조서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고레스의 등장과 이스라엘의 귀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임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권력이 하나님의 더 계획 아래 있음을 보여주며,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이방의 왕마저도 도구로 사용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심을 증거합니다.
2. 귀환: 고레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귀환과 성전 건축 지원을 명령합니다
고레스 왕의 조서가 내려지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이웃들은 은 그릇과 금, 물품, 짐승, 보물 등으로 귀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전 건축을 도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일어나는 백성들의 믿음의 결단과 공동체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3. 결심과 실행: 마침내 고레스의 칙령에 많은 이들이 귀환을 결행합니다
유다 백성들이 70년간의 안정된 삶의 터전을 뒤로하고 폐허가 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단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유다 백성들은 이 큰 희생을 각오하고 귀환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믿음의 결단을 기뻐하시고, 고레스 왕을 통해 과거 바벨론이 약탈했던 여호와의 성전 기물들을 모두 돌려주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심으로써(빌 2:13), 당신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민감하게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과 우리 공동체에 어떤 소원을 심고 계신지 깨닫고, 믿음으로 담대히 도전하며 그분의 역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사심과 욕심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나설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며 그 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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