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시편] 2025. 12. 30 화요일 시149;1-9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2025-12-29 22:50:35
오잉꿍또꿍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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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 30일 화요일
 본문: 시편 149:1-9
 제목: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그 능력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시149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어둡고 고통스러운 시기를 지날 때 불렀던 찬양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와 무너진 성벽을 마주하며 여전히 주변 강대국의 위협 속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춤추며 찬양할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은 기쁨의 근거를 환경이 아니라 변치않는 하나님 자신에게 두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어떻게 기뻐하시며, 그 기쁨을 입은 성도가 세상 속에서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1. 이유: 성도들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자로서 구원의 옷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삶의 자리에서 즐거워하며 '새 노래'를 불러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지으신 창조주이자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단순히 통치하시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을 보며 즐거워하시는 분입니다. 특히 고난과 비천함 속에 있는 '겸손한 자'들에게 '구원'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셔서 그들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성도의 찬양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기뻐하신다는 믿음의 응답입니다.

2. 특권: 성도들은 말씀을 승리를 선포할 수 있는 특권을 받은 자들입니다
성도는 단순히 위로받는 존재에 머물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백성으로 부름받은 성도는 주 안에서 즐거워하며 세상을 이기는 특권을 가진 자들입니다. 성도의 입에는 하나님을 향한 높은 찬양이 있고, 그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인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 있습니다. 이는 성도가 세상의 거센 물결 속에서도 비굴해지지 않고, 나님의 말씀으로 불의와 거짓을 분별하며 맞서도록 세워졌다는 뜻입니다. 성도는 매일 말씀으로 무장하고, 말씀의 능력을 힘입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3. 영광: 성도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세워진 존귀한 존재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의 눈으로 볼 때 포로에서 돌아온 미약하고 보잘것없어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와 찬양을 통해 열방의 악한 도모를 꺾으시고 하나님의 공의를 집행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를 승리로 이끄시고 하나님의 뜻이 역사 속에 드러나도록 성도를 세우시는 살아계신 왕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온 땅에 드러내는 존귀한 존재들입니다.

힘든 한해였지만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올해도 은혜의 한해였습니다. 우리는 지나온 삶의 모든 형편을 넘어 우리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새 노래로 찬양해야 합니다. 말씀의 능력을 힘입어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 능력은 우리의 의지나 힘이 아니라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끝까지 붙드시는 하나님의 능력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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