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미가] 2025. 12. 26 금요일 미가 6:1-16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원하시는 것
2025-12-26 11:10:10
오잉꿍또꿍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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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 26일 금요일
 본문: 미가 6:1-16
 제목: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진정 원하시는 것
 [하나님과 동행하는 구체적인 삶을 원하십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재판이 벌어집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하나님을 저버린 채 불의와 악을 일삼았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의 땅은 결국 황폐해질 위기에 처합니다. 이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화려한 제사가 아니라,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회복하는 것뿐입니다.

1. 소송: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식적인 태도를 지적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산과 언덕을 증인으로 세우시고,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을 재판석에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출애굽의 구원과 광야 길에서의 인도하심을 상기시키며, 얼마나 변함없이 신실하셨는지를 증명하십니다. 비록 이스라엘은 깨닫지 못했을지라도 하나님은 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그 언약을 망각한 채 형식적인 예배와 제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2. 원하시는 것: 하나님은 제사보다 은혜에 합당한 삶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선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수천 마리의 양이나 맏아들을 바치는 종교적 형식이 아니라,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즉, 사회적 공의을 실현하고 억눌린 자를 보호하는 정의, 변함없는 신실함과 자비를 베푸는 긍휼, 그리고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과 겸손한 동행하는 삶의 태도를 요구하십니다.

3. 심판 선언: 불의로 인해 땅은 황폐해지고 백성들은 치욕을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저버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땅은 황폐해질 것입니다. 그들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재물을 모아도 보존하지 못하며, 씨를 뿌려도 결실을 거두지 못하는 결핍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는 그들이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불의를 따르며, 권력을 남용하고 사회적 불의를 행하며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힘과 부를 악용해 이웃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하나님의 통치 방식을 거스른 삶의 끝은 결국 치욕과 멸망뿐입니다.

이스라엘에게 부족한 것은 종교 활동이나 제물의 양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종교적 외형은 흠잡을 데 없이 풍성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은 제단의 제물이 아니라, 그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삶'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화려한 종교 의식보다 공의를 행하고, 인자(헤세드)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구체적인 삶의 열매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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