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마태복음] 2025.5.5 월요일 마태복음 23:1-12 위선의 가면, 경계해야 할 행동들
2025-05-04 21:39:07
오잉꿍또꿍또
조회수   26

2025년 5월 5일 월요일

본문: 마 23:1∼12

제목: 위선의 가면, 경계해야 할 행동들 

[신앙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과 교만을 강하게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은 자신도 지키지 못할 규례와 전통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외식으로 인정받으려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의 말은 따르되,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하시며, 참된 제자도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되어야 함을 가르치셨습니다

 

1. 위선: 종교지도자들은 율법을 가르치면서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율법을 가르치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것을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모세의 자리는 좋아하면서도 모세처럼 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무거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우고, 외식적인 행위로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적하신 문제는 ‘가르침’ 그 자체가 아니라, ‘행동’의 불일치입니다. 정당한 가르침에는 순종해야 하지만, 거짓되고 위선적인 행동은 결코 본받아서는 안 됩니다.

 

2. 위장: 종교지도자들은 경건의 형식을 경건으로 잘못 착각했습니다.

그들은 회당의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사람들로부터 ‘랍비’라 불리며 존경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경건이 아니라, 외적인 체면과 명예를 앞세운 위장이었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행위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신앙연기에 불과합니다. 많이 알고 가르치는 자리에 있을수록 더욱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높은 자리에 오르려다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경건은 외적인 직함이나 자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내면의 겸손입니다. 

 

3. 합당한 행위:예수님은 섬김과 낮아짐을 참된 제자의 삶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천국에는 높은 자와 낮은 자, 섬김을 받는 자와 섬기는 자가 따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큰 자이며, 모두가 서로를 섬기는 자입니다. 자기를 높이려는 시도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잘못된 이해한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천국의 질서는 이 땅과 다릅니다. 스스로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자는 하나님께서 높이십니다. 신앙생활은 높아지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겸손과 섬김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입니다. 모두가 높임을 받고 섬김을 받은 공동체야말로 주님께서 기뻐하시며 임재하시는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은 외식과 위선을 가면 삼아 경건을 가장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행태를 날카롭게 지적하셨습니다. 신앙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며, 위선과 위장이 아닌, 겸손과 섬김이 참된 제자의 길임을 분명히 가르치셨습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