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5월 13일 화요일
본문: 에스더 2:1∼18
제목: 왕후가 되는 에스더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살아 역사하십니다]
왕후 와스디가 폐위된 후, 아하수에로 왕이 전국에서 젊고 아름다운 처녀들을 모아 새 왕비를 뽑는 과정을 다룹니다. 그 가운데 에스더는 포로 출신의 고아였지만, 선택을 받아 왕후가 됩니다. 비록 하나님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지만, 에스더가 왕후가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 속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1. 제안: 신하들은 왕에게 새 왕후를 선발할 방법을 제안합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와스디 왕후를 폐위시킨 후 마음에 허전함을 느낍니다. 이를 본 신하들은 왕에게 온 나라에서 젊고 아름다운 처녀들을 모아 새로운 왕비를 뽑자고 제안합니다. 왕은 이 말을 기쁘게 여기고 그대로 시행합니다. 에스더서에 등장하는 왕은 당시 무엇이든지 하고 것은 다 할수 있는 절대권력의 존재입니다. 그에게는 윤리나 도덕은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맘에 드는 여부가 기준일 뿐입니다. 인간의 감정과 정치적 판단에 의해 시작된 이 제안 속에도 하나님의 섭리는 역사의 무대 뒤에서 준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자격과 절차: 궁녀를 관리하는 헤게가 에스더를 좋게 보고 특별히 챙겨 줍니다
철저히 왕이 좋고 흡족하도록 진행된 인간적인 계획이지만 그 배후에 하나님이 일하고 계십니다. 에스더는 유다인 포로의 후손으로, 모르드개에 의해 양육된 고아였습니다. 그녀는 외모가 아름답고 지혜로웠습니다. 에스더는 궁중에서 요구하는 왕후의 조건인 아름다운 외모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는 철저히 인간적인 조건과 기준에 따라 왕에게 흡족한 여인을 선발하려는 과정이었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이 숨어서 역사하셨습니다.
3. 선발: 결국 하나님께서 에스더를 왕후의 자리로 높이십니다
에스더는 왕궁이 요구하는 모든 기준을 잘 따랐습니다. 특히 모르드개가 조언한 대로 자기 민족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궁중에 들어간 후에도 궁녀를 관리하는 하게에게 은혜를 입고 특별한 대우를 받으며 왕비 후보로 준비되어 갑니다. 왕은 에스더를 누구보다 사랑하게 되어 그녀를 왕후로 삼고, 온 나라에 잔치를 베풉니다.
비록 하나님의 이름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지만, 그분의 손길은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준비된 자리에 세우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결코 쉬지 않으시며 우리 인생의 무대 뒤에서 끊임없이 일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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