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5월31일 토요일
본문: 빌 4:10-23
제목: 복음에 합당한 삶,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삶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보여준 물질적 후원과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그는 복음 사역 중에도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족하는 삶을 살았으며, 이는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가능했음을 고백합니다.
1. 자족: 바울은 모든 형편에서 자족하는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뻐하면서도, 자신의 상황이 나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형편에 자족하는 비결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주어진 조건을 그대로 수용할 줄 아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 비결은 오직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감당하는 믿음에 있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감옥이라는 상황을 초월하여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감사와 자족의 삶은 성도에게 가장 복음에 합당한 삶입니다.
2. 감사: 바울은 아낌없이 후원해준 빌립보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것은 바울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성도들의 사랑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였습니다. 또한 복음 사역의 진보를 이루는 귀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환난 중에 함께 참여하며 물질로 동역한 헌신에 깊이 감사합니다. 빌립보 성도들이 에바브로디도편에 보내준 헌금은 바울 자신에게 단순한 물질적 후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향기로운 제물임을 밝힙니다. 그들은 말로만 사랑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공감하고, 필요를 채워주며,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3. 송영: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길 기도하며 마무리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 성도들의 모든 필요를 풍성히 채우실 것을 확신하며 그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계산하지 않고 베푼 사랑에 대해 사람의 생각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바울이 지금 복음 안에서 경험하고 있는 풍성함을, 성도들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라 확신한 것입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은 환경을 초월한 자족의 믿음, 계산하지 않는 사랑의 나눔, 그리고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는 것에 있습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마음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며, 복음의 진보와 지체의 유익을 위해 내 것을 기꺼이 나누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복음에 합당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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