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5월23일 금요일
본문: 마 25:1∼13
제목: 종말을 사는 성도, 지혜로운 기다림
[깨어있는 믿음은 철저히 준비하는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 종말을 사는 성도는 신랑 되신 주님의 재림을 대비하여 항상 깨어 있고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의 핵심은 종말의 때는 아무도 알수 없지만, 반드시 올것이기 때문에, 제자들은 깨어 있으면서 철저히 준비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 모른다: 신랑의 일행이 밤중에 도착하는지 모르고 모두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의 결혼식에는 신부의 친구들이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등불을 들고 기다리던 열명의 처녀들은 안타깝게도 신랑이 예상보다 늦어지자 기다림에 지쳐 모두 졸며 깊이 잠들었습니다. 신랑이 언제 도착할지 아무도 알수 없었습니다.
2. 준비하다: 등불을 준비한 슬기로운 처녀들은 신랑이 오는 것을 맞이합니다
우선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등과 함께 여분의 기름을 담은 그릇도 준비했습니다. 열 처녀의 모두의 역할은 밤중에 신랑을 맞이하는 것이었기에, 모두가 동일하게 등불을 준비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미련함과 슬기로움으로 나눈 결정적인 기준은 여분의 기름이었습니다. 미련한 처녀는 등불이 꺼지기 전에 신랑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손에 들린 등불 하나면 충분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는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기름을 여분으로 더 준비했던 것입니다.
3. 늦었다: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처녀들은 문이 닫히고 거절당합니다.
한 밤중에 갑자기 신랑이 도착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열 처녀가 모두 급히 일어났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다섯 처녀는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기름을 나눠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는 기름이 부족할까 염려되어 나눠줄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이는 냉정함이 아니라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지혜로운 결정이었습니다. 결국 혼인 잔치에 들어갈 문은 닫혔고, 여분의 기름을 준비한 처녀들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명령은 단순히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니 긴장하며 감시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언제 오시든지 상관없을 만큼 철저히 준비된 상태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늘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는 이들에게는 재림이 갑작스런 사건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준비 없이 세상 일에만 매여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재림이 두려운 재앙의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과의 마지막 만남을 철지히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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