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3분 묵상
2025년 5월21일 수요일
본문: 에스더 9:1∼19
제목: 승리와 역전의 역사가 기록되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일하십니다]
유다인들은 모르드개의 명성과 왕의 조서를 힘입어 수산성과 지방 각처에서 대적들을 물리치고,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들은 이 날을 구원의 날로 기억하며 잔치를 베풀고 후대에까지 이 구원의 역사를 전하게 하였습니다.
1. 유다인의 승리: 유다인은 모든 민족이 두려워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하만이 정한 유다인 학살의 날, 곧 아달월 13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날은 상황이 완전히 뒤집힌 날이 되었습니다. 왕의 조서에 따라 유다인들에게 방어권이 주어졌고, 그 결과 오히려 유다인들이 자신들을 해치려던 대적들을 치는 날로 바뀌었습니다. 유다인들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도우심과 왕의 조서에 힘입어 대적들을 쳐서 죽이고 멸절했습니다. 대적들은 유다인들의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유다인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드러나지 않으셨지만, 숨길 수 없는 능력으로 일하셨습니다.
2. 수산성의 승리: 아말렉 진멸을 예고한 모세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사울 왕이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두었던 불순종은 시간이 흘러 하만이라는 악한 인물을 통해 유다 민족 전체를 위협하는 큰 재앙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에스더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은 하만과 아말렉의 후손들을 철저하게 심판하셨습니다. 유다인들은 수산성에서 하만의 열 아들과 수많은 대적들을 처단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했습니다. 사울은 전쟁에서 이기고도 전리품을 취함으로 하나님께 버림받았지만,그들은 전리품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 싸움이 약탈이나 탐욕을 위한 전쟁이 아니라, 원수를 갚기 위한 전쟁이고 생명을 보전하기 위한 거룩한 전쟁이었음을 보여줍니다.
3. 승리의 잔치: 죽음의 날이 될뻔했지만 생명과 축제의 날로 바꿨습니다.
유다인들은 수산성뿐 아니라 제국의 각 지방에서도 자신들을 공격한 대적들을 물리쳤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큰 승리를 주셨습니다. 유다인들은 이 승리의 날을 기념하여 잔치를 베풀고 서로 선물을 나누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띄게 드러나시지는 않으셨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일하고 계시며, 그분의 뜻에 따라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실에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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